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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사랑을” - 서강대 콘서트 합창단 ‘자선 음악회’

2012-05-28

앵커: 최근 연예인을 비롯해 학생들의 자살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그에 대한 대책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데요. 서울의 한 대학교 학생들이 자살시도자와 유가족들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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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자선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의 한 대학교 소강당.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 등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곡이 40여 명 단원들의 합창으로 시작됩니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하는 이들은 서강대학교 합창 교양과목 학생들. 이번 음악회는 자살방지협회를 후원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마련했습니다.

김은실 교수 / 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에 정식 합창단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김은실 교수는 올해 초, 합창 교양과목을 듣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었습니다. 40여 명의 단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매일 저녁 모여 연습한 결과, 드디어 첫 서강대 콘서트 합창단 음악회를 열게 됐습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모금된 돈은 자살시도자와 유가족들을 돕고 있는 마음쉼터 ‘위드하우스’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김은실 교수 / 서강대학교
교양과목 교수의 지도로 올해 처음 열린 음악회는 학생들에게도 나누는 사랑, 동참의 기쁨을 느끼는 뜻 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김지헌 / 서강대 2학년
이영진 / 서강대 4학년

자살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사랑의 음악회. 화려한 무대는 아니지만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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