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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예성, 기하성 총회종합

2012-05-25

앵커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5월 총회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앵커 : 한기총과 한교연 관련 결의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새로운 임원진 구성, 헌법개정안 등을 통해 교단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였는데요. 기하성과 성결교단의 5월 정기총회를 정희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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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을 둘러싸고 갈등이 이어졌던 만큼 각 교단의 이번 총회 결의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하지만 기하성과 기성, 예성 모두 공식적으로 한기총을 탈퇴하진 않은 만큼 구체적인 결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기하성 서대문측은 한기총과 한교연 활동에 대한 총무보고를 서면으로 받았습니다. 기성 역시 총무가 한기총 정상화 대책위에서 한교연 출범까지의 경과를 보고하는 선에서 논의가 마무리됐습니다.

새 임원진 구성은 아직까지 금품수수와 같은 불법성 논란이 보고되지 않은 만큼 대체로 원만하게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기성은 박현모 총회장, 조일래 부총회장 등 대부분을 박수로 추대했으며, 예성도 첫날 김두성 총회장을 투표없이 추대했습니다.

박성배 현 총회장을 신임총회장에 재추대한 기하성 서대문측은 그러나 교단 내 부채문제와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부총회장을 선출하지 못했습니다. 추후 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해 실행위원회에서 보선을 통해 선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기하성 서대문측의 부채문제는 여의도측과의 통합 논의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기하성 여의도측은 지난 60차 총회의 통합합의내용은 유지하기로 했지만 서대문 측의 부채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기하성 서대문측 역시 여의도측과의 통합결의만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교단발전을 위한 행보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기하성 서대문측은 교단설립 6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와 교단역사 기록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여의도측도 ‘기하성순복음 60주년 전진대회’를 개최하며 교단 발전을 다짐했습니다.

기성은 헌법을 일부 개정해 지방회 모든 대의원에게 총회대의원 선거권을 부여했습니다. 예성은 주요 쟁점이었던 원로목사와 장로 대의원건 등 헌장 개정안은 집중논의했지만 더 연구해 차기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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