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내년 정전협정 60주년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화합과 평화의 현장을 김인애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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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노래가 퍼지면서 평화콘서트의 개막을 알립니다.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분단의 현장에서도 솟아나고 있는 생명의 힘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자는 뜻입니다.

천안함 사건과 북핵 사태 등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평화함께 2013 피스카페’를 개최했습니다. 2013년 정전협정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남북 분단의 고착화를 막고 한반도 화해와 통일을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해학 공동위원장 / 교회협 평화함께2013위원회

이번 피스카페에는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오랜 전쟁의 상처를 안으며 평화에 대한 갈증이 어느 곳보다 깊은 곳인 DMZ. 전시작품 하나하나엔 평화와 사랑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기증물품을 판매하는 평화마켓과 평화발자국찍기, 평화 이야기 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습니다.

참석자들은 곳곳을 둘러보며 남북이 하나 되는 그 날이 서둘러 오기를 기원했습니다.

고은희 / 부천 풍성한교회
이영철 장로 / 성천감리교회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분단을 넘어 통일을 향한 뜨거운 외침이 되길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CTS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