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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 큰 선교

2012-03-30

앵커: 성도 수가 100명이 안되는 작은 개척교회지만 선교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대형교회 못지 않은 교회가 있습니다. 부산방송 최병희 기잡니다.
------------------------------------------------------------------기자: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큰터교회. 교회 한 쪽 벽이 선교지에서 보내 온 편지로 가득합니다.
큰터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의 수는 모두 38가정입니다. 하지만 협력선교사와 기도후원 선교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돕고 있는 선교사 수는 100가정이 넘습니다. 아울러 매달 교회재정의 3배 이상인 3천 만원을 선교비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큰터교회는 개척한 지 14년된, 성도 70여 명의 작은 교횝니다. 문창욱 목사는 "환경이나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했지만 하나님이 계셔 가능했다"고 고백합니다.

문창욱 목사 / 큰터교회 담임목사

늘 평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선교비를 보내지 못할 때도 있었고 과한 선교에 불만을 가진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문 목사의 선교적 목회에 공감하고 함께 기도하며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서미애 집사 / 큰터교회“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는 분이시구나. 하나님은 못하시는 게 없으시구나. 그런걸 보면서 지금은 전혀 선교비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요. 그냥 기도만 할 뿐이지 목사님과 함께”

박정영 집사 / 큰터교회“우리 교회에서 파송했으면 매달매달 그 선교사님의 생활을 책임져 드려야 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그 선교사님들을 책임지는게 우리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걸 정말 알겠더라고요”

선교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고 당당히 고백하는 큰터교회. 그들의 세계열방을 품는 열정이 교회이름처럼 선교의 큰터가 되길 기대합니다. CTS 최병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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