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의술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협력하는 단체가 있는데요. 기독병원 연합체인 대한기독병원협회가 설립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의료선교를 향한 복음의 현장을 유현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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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120여년 전 대한민국에 어둠 가운데 빛을, 절망 가운데 소망을 심어 주었던 파란 눈의 의료선교사들.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선교사들의 헌신과 사랑이 씨앗이 돼 연세의료원 등을 중심으로 1972년 설립된 대한기독병원협회가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았습니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안양샘병원 등 기독병원이 24개로 확대됐으며, 국내와 해외에 의술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성진 증경회장 / 대한기독병원협회

대한기독병원협회는 40년간 매년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개최해 회원병원들과 기독병원의 정신을 나누고 있습니다. 24개의 기독병원들은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오지에 의료선교사를 파송해 의술로 하나님의 복음과 은혜를 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독병원경영연구소를 설립해 기독병원 최고경영자들에게 기독경영의 원리와 병원관리 방법 등을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병원의 경영진단, 병원평가 관련자료 수집과 분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철 회장 / 대한기독병원협회

대한기독병원협회는 설립 4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와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기독병원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기독병원의 정신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에 속한 기독병원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독병원간 의료정보 등을 공유해 환우들에게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철 회장 / 대한기독병원협회

의료선교를 통해 복음을 전해온 대한기독병원협회 40년. 병든 자를 치유하시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 세계에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CTS 유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