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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으로 선교지 도와요

2012-03-22



앵커: 안정적인 좋은 직장에서 높은 연봉을 뒤로하고 자신의 전공을 살려 선교지에서 쓰임받고자 노력하는 기독청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김수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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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과천교회 청년부실. 청년들이 자전거로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돌릴 때 생성되는 전기로 베터리를 얼마나 많이 충전할 수 있는 지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실험을 하는 이유는 단순한 이익 창출이 아닌, 선교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김영진 청년 / 제로디자인
내 전공을 이용해서 소외계층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에 소외된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역할을 우리가 감당하자는 그런 역할에서 이일을 시작하게 됐거든요.

과천교회 청년부이자 공학도들인 이들은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선교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다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에 사업으로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아 지난해 9월 <제로디자인>이란 이름으로 본격적인 일을 시작했습니다.

황인초 청년 / 제로디자인
제로디자인이라는 이름의 뜻은 JESUS LOAD DESIGN, 이 세 단어를 합쳐 놓은 건데요. 예수님의 사랑에, 예수님에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설계한다는 뜻으로 만든 이름입니다.

제로디자인에서 만든 첫 작품은 태양광전등입니다.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장치인 솔라셀을 부착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전기를 충전해 쓸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또한 손수 제작한 40개의 전등을 들고 캄보디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을 방문해 직접 전등을 달아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영진 청년 / 제로디자인
이 공학의 기술을 이용해서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에 동참을 하고 싶은 마음, 그것과 선교사님들이 사역을 하고 계시는데 저희들이 조금이나마 선교사님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그런 것들이 저희 공동체의 비전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캄보디아 뿐 아니라 북한,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선교지에서 필요로 한다면 어디든 쓰임 받겠다는 청년들. 이제 시작이지만 열정과 비전으로 뭉친 청년들의 도전으로 선교지에 복음의 빛이 밝혀지길 소망합니다. CTS 김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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