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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중국대사관앞시위

2012-03-20



앵커: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등 탈북난민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참여도 늘고 있는데요. 어느 덧 36일째를 맞은 주한 중국대사관 앞 집회현장 소식을 김인애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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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철 목사 / 예장통합총회 인권위원장
탈북자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정치적인 탄압이 기다리고 있는 본국으로 강제 송환을 하는 인류보편적 가치와 인권에 반하는 비인도적 처사를

기자: 중국의 탈북난민 인권 보호를 촉구하는 성명서가 주한 중국대사관을 향해 울려 퍼집니다. 지난 2월 13일을 시작으로 서른 여섯번째를 맞은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촉구 집회에는 예장통합총회 임원단과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참여해 탈북난민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박위근 총회장 / 예장통합총회
북한주민들에게 한국교회가 복음을 전파해서 그들이 자유의 땅에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는 날이 속히 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집회를 주관하고 있는 탈북난민구출네트워크는 중국의 체제 변화가 아닌 정책변경을 촉구하는 노력이 탈북난민들의 인권 보호는 물론 한국과 중국의 평화적 번영을 가져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경석 목사 / 탈북난민구출네트워크
탈북자 문제는 중국의 체제를 건드리는 이슈가 아니고 정책변경의 이슈이기 때문에, 설혹 북한이 무너지는 것과 연결된다 하더라도 오히려 그것이 한ㆍ중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것이라는 점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회에 참가한 성도들은 참혹한 현실에 부딪힌 탈북난민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북녘땅에도 전해지도록 더 많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이경희 권사 / 온누리교회
3족을 멸한다는 얘기들 때문에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한국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여러분들이 많이 오셔서 함께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탈북난민 북송반대 및 북한인권법 제정촉구 천만인서명운동’은 이틀만에 2만여명이 참여하며 분위기 확산의 불을 당겼습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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