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 ‘아줌마’는 중년의 여성을 일컫는 호칭인데요. 이들이 주인공이 된 특별한 패션쇼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습니다.

앵커 : 크리스천 문화사역팀이 주최한 K줌마 패션쇼 현장을 황세준 통신원이 소개합니다.

화려한 런웨이 무대에서 한껏 포즈를 취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모델들,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이들에게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이 이어집니다. 오늘 무대에 선 주인공들은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기혼 중년 여성들입니다.

호주 전 지역 80여 명의 신청자 중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최종 25명이 모델로 선발됐습니다. 이번 런웨이 무대에서 심사위윈 평가 최고 모델로 선정된 69세 황양복 사모는 미국의 현역 최고령 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체를 보며 이번 무대에 설 용기를 얻었습니다.

INT 황양복 사모 / 69세 K줌마 패션쇼 최고령 모델
카르멘 델로레피치는‘나이가 들어서 열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없어서 나이가 든다.’는 문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분을 롤모델로 삼고 있던 차에 나서보니까 정말 행복하고 정말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GP 엔터테인먼트는 하나님의 사람들(GOD PEOPLE), 좋은 사람들(GOOD PEOPLE)이란 슬로건으로 출발한 크리스천 문화사역팀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랜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은 교민사회를 섬기기 위해 이번 K줌마 패션쇼를 기획했습니다.

INT 조성용 목사 / GP엔터테인먼트 대표
이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이름도 높이고 그리고 또 세상을 섬기는 일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고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패션쇼에 선보인 의류는 교민 의류업체들의 제품으로 이뤄졌고, 행사장 내 부스에도 32개 교민 업체들이 참가해 홍보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패션쇼 무대에는 특별히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서비스 장관과 연방하원의원, 라이드 시의원이 축전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500여 명이 참석해 런웨이 무대를 관람하고 여러 업체들의 부스를 돌아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G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행사를 기회로 더 큰 비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INT 조성용 목사 / GP엔터테인먼트 대표
팬덤을 형성하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좋은 뮤지컬 한번 해보고 싶어요 복음과 관련한 극들 복음과 관련한 공연들 그런 부분들도 붐업을 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친 GP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이 패션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CTS뉴스 황세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