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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리포트 – 폭력 근절 캠페인

2022-07-28

앵커: 미국 주요 도시에서 살인사건 사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시카고에서는 지난해 살인으로 79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앵커: 이러한 상황속에서 한 목회자가 폭력과 가난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리포트에서 전해드립니다.

미국 시카고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해 시카고에서 79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25명, 2019년과 비교해 299명이 많은 수치입니다.

INT 코레이 브룩스 목사 / 프로젝트 후드
시카고처럼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여러 범죄조직들이 주변에 있고 그로 인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폭력에 대한 이슈가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브룩스 목사는 프로젝트 후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시카고의 다음세대와 가정 회복을 위해 활동하는 사역을 일컫습니다. 특별히 브룩스가 사는 도시에서는 심각한 폭력문제가 국민적인 이슈 가운데 하나입니다.

INT 코레이 브룩스 목사 / 프로젝트 후드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퍼져나간다는 점에서 폭력은 암과 매우 닮았습니다

지난 25년 사이 미국에서 살인이 최대치에 달하고, 이 수치는 90년대 범죄가 급증하던 시기에 가까운 기록입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지난해 96건의 살인이 있었는데 이는 1995년도보다 하나 적은 수치에 불과합니다. 로스앤젤레스도 397건으로 지난 15년 사이 가장 높은 살인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브룩스 목사가 사역하고 있는 지역 근처인 시카고는 한때 가장 위험한 도시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브룩스 목사는 시카고 남부에 있는 한 건물 꼭대기에서 텐트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배우고 뛰어놀 수 있는 공동체 시설을 만드는 것입니다. 미국의 뉴스전문 케이블 방송인 폭스 뉴스가 브룩스의 이번 캠페인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INT 코레이 브룩스 목사 / 프로젝트 후드
시카고 내에 폭력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서 해결책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기금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공동체 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하고 폭력과 가난의 문제를 해결해 개인의 삶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범죄조직에 가담할 일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브라이언 알렉산더를 브룩스의 사역 덕분에 범죄조직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INT 브라이언 알렉산더 / 프로젝트 후드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기 전이었지만 브룩스 목사님과 알고 지내면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정치학과 법학 학위를 딴 알렉산더는 현재 프로젝트 후드에 참여하면서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INT 브라이언 알렉산더 / 프로젝트 후드
프로젝트 후드의 가장 큰 장점은 공동체에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을 보고 싶었습니다

브룩스 목사는 교회가 폭력으로 점철된 도시 분위기를 바꿔서 그 안에 평화가 깃들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INT 코레이 브룩스 목사 / 프로젝트 후드
시카고의 모든 교회가 복음으로 무장해 다음세대에게 나아간다면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몇 년 뒤에는 분명 바뀔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의 소망입니다

한편 브룩스 목사는 공동체 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 3천 5백만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금식기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월 28일 텐트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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