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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온 인류의 소망,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 폐막

2022-07-20

앵커: 한국선교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습니다.

앵커 :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선교 현장과 새로운 선교방향을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펼쳐진 대회 현장을 손민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차현회 목사 / KWMC 명예의장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선교의 주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개회를 선언합니다

힘찬 박수 소리와 함께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예수 온 인류의 소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6년 만에 개최됐으며 이전보다 규모를 축소해 참가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INT 전훈제 선교사 / FMB선교회 네팔
너무 오고 싶었던 대회고 와보니까 정말 그 자체가 감격이고 은혜입니다

이번 대회는 대학 캠퍼스를 벗어나 최초로 교회에서 열려 워싱턴과 메릴랜드 지역의 한인교회들이 협력해 침체된 선교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습니다.

INT 이에스더 목사 / 메릴랜드 인너테셔널사랑교회
많은 선교사님과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서 함께 예배하고 또 다시 한 번 리더십의 소명을 발견하고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이 너무나도 귀한 기회가 된 집회였습니다

총 4개의 주제 강의에선 선교학자 돈 덴트 박사와 필라영생장로교회 백운영 목사 등 선교 전문가들이 주제별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도시선교와 비즈니스선교, 미디어 선교 등 총 12개 영역별 전문 강의가 열려 실행방안과 네트워킹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양춘길, 김성국, 류응렬 목사 등 미주 한인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선교 이야기를 주제로 저녁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INT 티르 / Global Hope Korea in Nepal
특별히 교육과 NGO 그리고 디아스포라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트랙 강의가 좋았습니다. 저도 여러 강의에 참석했는데 NGO강의에서는 네팔에서 사역하는 제 경험에 대해 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KWMC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선교운동의 세대계승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음세대 양성에 힘을 모아 청년자원들을 차세대 리더로 세워갈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 영역별 사례발표 등 여러 분야에서 2세 사역자들과 선교사 자녀들이 강사로 참여했습니다.


INT 손모아 / 미얀마 MK
“저희 선배님들이 처음에 선교지 가셔서 개척자로 어떻게 사역하셨는지 듣고 정말 많이 도전받고 저희 MK들의 간증을 통해서 위로도 얻고 또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 나가고 계속 발전이 되갈지 기대가 되는 세션이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폐회 예배에선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선교활동도 새로운 환경에 적합하도록 연구와 전략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워싱턴 선언문이 발표됐습니다.

INT 조용중 사무총장 / KWMC
디아스포라 선교운동들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떻게 발전될 것인가 또 여기에서 제안되는 방법으로 선교운동이 지속될 것인가 선교적 교회 이런 쪽에서도 전문성을 더 키워나가고 여기에서 만들어진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KWMC는 이번 대회가 2년 늦게 열리면서 다음 10차 대회를 2년 후인 2024년에 개최해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앞으로 대회 개최 간격을 4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CTS뉴스 손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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