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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교회, 키르기스스탄 복음화 전진기지”

2022-06-17

앵커: 키르기스스탄 기획 마지막 시간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은 기독교인이 전체인구의 5% 정도 밖에 안 돼는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곳에 연탄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앵커: 예배당이 없는 교회에 공간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청년 문화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인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시내 중심에 연탄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교회 명칭은 ‘새언약교회’.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의 연탄교회 창립 2주년 선교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완공됐습니다.
건평 30평 규모로 건축비는 5천만원이 들었습니다. 연탄은행에서 모금한 금액입니다.

INT 허기복 목사 /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
고국에 있는 연탄은행 31개 지역의 대표들과 연탄을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모으고 모아서 5천만원으로 키르기스스탄에 연탄교회를 세워서 복음의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것을 보면 새로운 현대 바울 사도행전이 아니겠는가 정말 가슴이 뜨겁고

새언약교회는 이 공간을 다른 교회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지난 2010년 종교법 개정으로 신규 교회 등록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한 교회 건물을 여러 교회가 나눠 쓰고 있어 교회들은 예배당 부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이곳에서 교회 3곳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젊은세대를 위한 문화사역도 이뤄집니다.
키르기스스탄은 대표적인 이슬람국가이며 672만 인구 가운데 80%가 무슬림입니다. 반면 기독교인은 5%에 불과합니다. 종교특성상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늘고 있는 상황.
교회는 매주 금요일 카페를 열어 영어와 한국어 수업,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활동에 청년들을 초청합니다.
또, 시골에서 도심으로 오는 청소년들을 위한 모임도 갖습니다.
벡뚜르 목사는 사역을 시작하며 젊은세대가 복음을 접하고 훗날 예수 그리스도의 지경을 넓히는 열매로 자라날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INT 벡뚜르 목사 / 키르기스스탄 새언약교회
(키르기스스탄은 이슬람국가라) 교회에 오는 성도들이 핍박을 받지만 중요한 것은 모두가 스스로 선택했고 하나님의 복을 좋은 소식을 기도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교회처럼 저희가 기도하고 복음을 전한다면 키르기스스탄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탄교회가 전하는 선한 영향력이 전 세계 곳곳에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합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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