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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34년 만에 모든 출입구 폐쇄 등] 월드미션 브리핑 (이한승)

2022-06-17

세계 선교지 소식을 살펴보는 [월드미션 브리핑]입니다.
이번 한 주 동안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먼저 아시아 소식입니다.

국가 부도 상황에 처한 스리랑카가 ‘기름 할당제’를 도입합니다. 스리랑카 당국은 기름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일부 국민의 사재기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칸차나 위제세케라 전력·에너지 장관은 “이 조치는 재정 상황이 강화되고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이뤄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홍콩 정부가 공립학교 외국인 영어 교사에게 충성 서약을 요구했습니다. 서약서에는 기본법 준수와 홍콩특별행정구를 향한 충성, 홍콩 정부에 헌신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교육 당국은 “충성 서약에 서명하지 못하거나 무시, 거부할 경우 계약은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징역형과 금고형을 구금형으로 통일합니다. 일본 참의원은 형법 개정안을 통해 재범 방지의 관점에서 두 개의 형을 통합해 나이 등 수형자 특성에 맞게 작업과 재범 방지 지도를 할 수 있게 했는데요. 현지 언론은 구금형을 새롭게 만든 배경으로 수형자의 고령화를 지목했습니다.

다음은 유럽 러시아 소식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기간 왕좌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52년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3일 기준 70년 127일 동안 영국을 이끌어 왔는데요. 올해 96세인 여왕이 약 2년 더 재위할 경우 루이 14세를 넘어 역사상 가장 오래 재위한 군주가 됩니다.

러시아 극동 해역에 해양 동물들이 바다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자연기금 WWF 소속 생태학자들이 극동 해역 점박이물범 서식지를 조사한 결과 45%가 어구 잔해로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WF는 “바다 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소음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바르셀로나 당국은 유흥객들이 식당의 야외석으로 몰려나오면서 소음이 심해져 곳곳에 데시벨 측정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관계자는 “소음 공해는 수면 장애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최대 공중 보건 현안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주 출입구를 모두 폐쇄했습니다.

공원은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관광객이 위험에 빠질 수 있어 주 출입구 5곳과 캠핑장을 폐쇄했는데요.

공원 측은 “홍수 피해가 심한 공원 북쪽 루트는 상당 기간 폐쇄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미션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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