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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대 제8회 한국문화주간 행사

2022-06-03

앵커 : 한국 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예루살렘에서 한국문화주간 행사가 열렸습니다.

앵커 : 히브리대학교 한국학과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음식, 케이팝 파티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됐습니다.

히브리대학교 한국학과 주최로 예루살렘에서 제8회 한국문화주간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 음식, 한복, 케이팝 등 한국 문화 체험을 학교 내에서만 진행하던 과거와는 달리, 올해는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예루살렘 곳곳에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한국 전통악단 공연과 강연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시간들도 마련됐습니다.

INT. 이리나 리얀 교수 / 히브리대학교 한국학과
올해는 한국 이스라엘 수교 60주년으로 특별히 한국 전통음악단 두 팀을 초대했습니다 예루살렘 내 7곳에서 12개의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BTS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한국 영화와 넷플릭스 드라마까지 인기를 끌면서 이스라엘에도 한류 열풍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 다나 / 히브리대학교 한국학과 학생
매년 한국 문화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한국학과 학생 수도 늘고 있습니다

INT. 에일람 / 히브리대학교 한국학과 학생
영화나 음악을 통해 사람들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갖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내 한인 기독교인들은 현지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접촉점이 점차 커지는 것을 반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류를 통해 일부 부정적인 문화와 가치관이 전파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문화주간 행사에서도 흥미 위주의 이벤트 만이 아닌 한국-이스라엘 관계 등의 여러 심도 있는 강연과 한국전통공연 등이 진행된 점은 호평을 받았으나, 공연 내용 중 샤머니즘이 담긴 곡들이 연주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INT. 싸리 / 공연 관람객
귀신과 영에 대한 노래였습니다 그 (한국어) 단어는 알고 있었지만 그런 음악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음 세대를 살리고 세울 수 있는 양국 교류가 확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CTS News 박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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