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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에 쌀과 김치를

2022-01-25

앵커: 필리핀 사람들도 K-푸드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매우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앵커: 필리핀 한인교회가 빈민가 사람들에게 김치를 나누며 선교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여일 통신원이 취재했습니다.

필리핀 한인교회에서 김치가 만들어지는 현장. 교회 주변의 빈민가 사람들에게 나누기 위함 입니다. 현지인들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커지며 일상에서도 김치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특별히 면역력 증진에 김치가 좋다는 소문이 현지인들 사이에 퍼져 있습니다.

INT 김지연 집사 / 마닐라열린교회
한 끼 먹기도 힘든 사람들이지만 조금 한 걸 나누더라도 건강한 무언가를 좀 전달하고 더불어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알면서 복음이 같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김치를 나누고자 합니다

수백 명의 빈민가 사람들은 식료품을 받기 위해 질서 정연하게 모여있습니다. 마닐라열린교회는 약 470가정에게 쌀과 김치 그리고 라면 등 여러 식료품을 나눴습니다. 특별히 이번 나눔에는 김치가 가장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INT 빈민가 구호품 수령자 / 필리핀 파라냐케 라군 마을
우리는 코로나19에 면역력을 키우는 김치를 구호 음식으로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INT 빈민가 구호품 수령자 / 필리핀 파라냐케 라군 마을
한국교회에서 도움을 주신 가운데 이렇게 식료품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INT 엘피디오 델로스 산토스 캡틴 / 필리핀 파라냐케 라군 마을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국 성도님들께서 하늘이 주신 선물(김치)을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때마다 정기적으로 빈민가를 돕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골고루 공평하게 나누는 것도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나눔이 계속 이어질수록 더 좋은 것을 나누기 위한 마음들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INT 이정철 목사 / 마닐라열린교회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는 코로나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필리핀 사람들이 또 선호하고 있고 이번에 나눔을 통해서 그들에게 또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또 코로나를 같이 이겨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성원을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눔이 더욱 풍성해 지길 기도합니다. 필리핀 파라냐케에서 CTS뉴스 윤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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