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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한 선교사를 위한 기도

2021-09-10

앵커: 해외 선교지에서 선교사가 코로나로 확진돼 입원을 할 경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요.

앵커: 필리핀 선교지에 코로나로 위중한 한인 선교사가 있다고 합니다. 윤여일 통신원이 전합니다.

필리핀 따이따이 지역에 위치한 마닐라 이스트 메디컬 센터. 코로나 감염병 전담 치료 병원으로 지정된 이곳에 현재 3 명의 한인 선교사가 코로나 확진으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위중한 상태에 처한 선교사가 있어 기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INT 남윤정 선교사 / 필리핀 선교사, 현재 코로나 확진으로 입원 치료 중
(저는)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서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고요 특별히 김광식 선교사님이 많이 위중하십니다 이 병원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비와 그런 인력들을 총 동원해서 지금 치료하고 있는데 지금 많이 차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도가 필요하고 같이 집중해서 기도의 힘이 나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김광식 선교사는 현재 특수 산소 호흡기를 꼈지만 호흡하는 것이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기력이 약해져 호스 삽관을 통해서 음식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차례 혈액 관류 시술을 한 상태로 기도하며 차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INT 민향옥 선교사 / 필리핀 선교사, 김광식 선교사의 아내
(처음에는) 병실이 없어서 응급실에서 산소 호흡기를 끼고 치료를 받으시다가 병실로 들어가셔서 치료를 하고 계신데 점점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점점 기력은 약해지시고 여전히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계시고요 말을 못 하고 계십니다 코로나로 고생하고 계시는 김광식 선교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해외 선교지에서 병원 입원 치료는 물질적으로나 심적으로 큰 부담입니다. 단 며칠만 입원해도 병원비는 천만 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입니다. 또한 병원 측에서는 코로나 확진 환자와는 어떤 접촉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과 동료 선교사들은 그저 기도로 중보할 뿐입니다.

INT 김인효 선교사 / 필한선협 중보기도 워원회 회장
아직까지 정상적인 산소 포화상태가 나오지를 못합니다 지금 많은 기도가 필요하고 우리 새벽 기도회에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또 중보기도방에서 눈물로 기도하며 우리 (김광식)선교사님의 건강 회복이 하루속히 될 수 있도록 지금 기도하고 있고요 오늘도 제가 병원에 가서 선교사님을 한 번 만나 뵙고 함께 기도하기를 원했는데 병원 측에서 강력하게 안에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셔서 오늘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많은 선교사님들 또 기도해 주시고 계신데 지금 정말 우리가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우리가 함께 해야 할 때인 줄 믿습니다

선교지에서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는 선교사들을 위한 도움이 절실합니다. 필리핀 따이따이에서 CTS 뉴스 윤여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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