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글로벌투데이 - 필리핀 코로나19 완화 조치, 현지 상황은?

2020-06-05

앵커: 코로나19의 위협이 다소 줄어들면서 세계 많은 나라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필리핀도 그 중 하나인데요.

앵커: 필리핀 현지에서는 이번 완화 조치로 해방감과 함께 재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지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윤여일 통신원

앵커: 최근 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완화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지 상황은 어떤가요?

필리핀 정부는 6월부터 메트로 마닐라 지역 및 중부 루손, 다바오 시 등 일부 지역에 대해 “완화된 일반 지역사회 검역조치 - 일명 GCQ(General Community Quarantine)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로 도로, 철도, 항공 등의 대중교통은 제한된 인원으로 감소 운행됩니다. 또한 권역 간 이동은 여행패스 소유할 경우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쇼핑몰 운영은 되지만 입장에 제한을 두고 레스토랑의 경우 점진적으로 50% 좌석 점유만 가능하도록 조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거리의 차량이 늘어나고 사람들의 활동이 점차 많아지며 코로나19 이전의 사회로 돌아가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완화된 조치 이후 상당히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 필리핀 상황은?
A. 6월부터 ‘완화된 일반 지역 사회 감역 조치’로 전환
A. 대중교통 제한된 인원으로 운행·권역간 이동 가능
A. 쇼핑몰 운영, 식당 점진적 좌석 늘릴 예정
A. 완화된 조치 속 확진자 증가

앵커: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필리핀 현지도 점차 활기를 띌 것 같은데요. 현지 사회와 교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이번 조치로 인해 지난 2개월 반 동안의 답답했던 봉쇄기간에서 해방된 느낌이어서 교민사회가 조금씩 활기를 띨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코로나19가 필리핀 지역사회에 더욱 전파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큰 상황입니다. 또한 필리핀 정부가 6월 15일까지의 상황을 지켜보고 지역사회 검역 조치를 다시 강화할지 완화를 이어갈지를 결정한다는 소식에 아직 한인 교민들은 불안한 상황입니다.

Q. 봉쇄 조치 완화에 대한 현지 사회의 분위기
A. 봉쇄 완화 조치의 해방감과 우려의 목소리 공존
A. ‘지역 사회 검역 조치’ 재강화 우려 속 불안감

앵커: 현지 교계 상황도 궁금한데요, 현지 한인교회와 선교사들의 상황은 어떤가요?

네 완화된 일반 지역사회 검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중집회는 금지된 상황이라 한인교회는 여전히 영상 예배로의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10명 이하의 모임은 가능한 상황이고 15일 이후의 상황에 따라 종교 행사나 예배가 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외국인의 경우 출국은 가능하지만 입국은 제한된 상황이어서 선교사들의 경우 출국을 한 경우 입국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별히 학교의 개학이 무기한 연장된 상황에서 학교를 통해 교육 사역을 펼치는 선교사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Q. 봉쇄 조치 완화 속 현지 교계·선교사 상황
A. 여전히 영상예배 진행, 10명 이하 모임은 가능
A. 입국 제한으로 선교사들 입국 못해
A. 선교사들, 학교 개학 무기한 연기 등 재정적 어려움 직면

앵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에게 기도제목 나눠주시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속히 감소 추세로 돌아서 더욱 완화된 조치로 단계를 밟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선교지의 어려움들을 함께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한국교회와 성도님들께
A. 코로나19 확산 감소·선교지의 어려움 극복하도록

앵커: 네, 하루 빨리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해서 필리핀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안정을 찾고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는 선교사들의 어려움도 해소되길 기도하겠습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