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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재즈 워십

2020-05-27

앵커: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뉴욕의 교회에서 예정됐던 집회와 공연도 취소되거나 무기한 연기되고 있는데요

앵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한 찬양 연주회가 진행돼 교회를 찾기 어려운 성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손민석 기자가 전합니다.

주일 오후 평상시 같으면 성도들의 차량으로 붐벼야 할 교회 주차장이 코로나19로 인해 한산합니다.
하지만 외부와 달리 예배당 안은 찬양을 연주하는 청년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이들은 모두 뉴욕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한인 유학생들로 코로나 19로 학교가 폐쇄되고 연주회가 취소되자 교회로 장소를 옮겨 한 달간 함께 연습하며 온라인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INT 조윤 전도사 / 뉴욕감리교회

뉴욕감리교회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서는 ‘주께 드리네’, ‘성령이 오셨네’ 등 익숙한 찬송가 멜로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즈 스타일로 편곡한 7곡의 찬양이 연주됐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뉴욕감리교회 홈페이지와 CTS뉴욕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돼 성도들은 스마트폰으로 생생한 찬양을 감상했습니다.

관객이 없는 낯선 환경에서 연주를 하다 보니 공연 초반 약간의 실수도 있었지만 연주자들은 곧장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는 찬양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INT 이동관 / 퀸즈 칼리지 드럼 전공

INT 김동하 / 퀸즈 칼리지 재즈 피아노 전공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뉴욕감리교회는 코로나19 이후 모이는 교회에서 흩어지는 교회로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기독교인의 관점에서 보는 올바른 세계관과 신앙적 정체성을 알리는 교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강원근 목사 / 뉴욕감리교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함께 모일 수는 없었지만 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연주회는 코로나 19로 지친 성도들을 찬양으로 위로하는 특별한 무대가 됐습니다.
뉴욕에서 CTS뉴스 손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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