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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법, ‘동성애 예수’ 영화 상영 허용

2020-01-16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민사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동성애 예수’로 논란이 된 넷플릭스 영화 ‘예수의 첫 번째 유혹’의 상영을 허용했습니다.

넷플릭스 측은 브라질 민사법원으로부터 ‘예수의 첫 번째 유혹’의 상영금지 판결을 받고 ‘사법부의 자의적인 검열’행위라며 대법원에 상소를 제기했습니다.

브라질 대법원은 “해당 영화가 기독교 신앙에 대한 존중을 무시한다고 볼 수 없다”며 “영화 속의 유머러스한 풍자 때문에 대부분 브라질 국민의 믿음에 새겨진 기독교 신앙의 가치관이 흔들린다고 가정하기 어렵다”고 판결했습니다.

영화 ‘예수의 첫 번째 유혹’은 예수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요셉과 마리에게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으며 영화 속에서 예수는 동성애자로, 마리아는 대마초를 피우는 마약중독자로 묘사하는 등 비기독교적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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