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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성혼 함법화 이후 1,827쌍 동성결혼·34쌍 이혼] - 월드미션 브리핑

2019-10-11

세계 주요 선교지 소식을 살펴보는 [월드미션 브리핑]입니다. 이번 한 주 동안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먼저 아시아 소식입니다.

캄보디아 대법원이 마을 주민 293명을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무면허 의사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는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인 바이러슨데요. 이 의사는 의사면허 없이 치료행위를 하면서 주사기와 바늘 등을 재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이 동성결혼을 합법한 후 지난 8월까지 1,800쌍이 넘는 동성 커플이 결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만 내정부는 남성 커플 605쌍과 여성 커플 1,222쌍 등 총 1,827쌍이 결혼했다고 발표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이 가운데 34쌍이 이혼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어선이 동해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대화퇴에서 일본의 어업 단속선과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일본 수산청은 북한 어선이 대화퇴 주변에서 불법으로 조업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어선 침몰 전에 바다에 뛰어든 북한 승무원 대부분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유럽 소식입니다.

영국의 기후변화 방지 운동단체 ‘멸종 저항’이 런던에서 도로와 다리 등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정부에 기후변화 대응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는데요. 멸종 저항은 앞으로 약 2주 동안 전 세계 60개 도시에서 시위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이 손주 5명을 왕실 호적에서 제외했습니다. 이 손주들은 앞으로 왕족 직함을 쓸 수 없고 왕가의 일원에게 주어지던 봉급도 받을 수 없게 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왕족 직함을 위해 국민의 세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왕실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전투기 조종사는 전투기가 지상과 충돌하기 전에 탈출했지만 부상 여부 등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독일 당국은 충돌 현장과 인근 도로를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티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티에서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거세지면서 최소 17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야권과 시위대는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의 부패 의혹과 물가 상승, 연료 부족 등에 항의하며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시위대가 돌과 타이어 등으로 도로를 봉쇄하면서 이동이 제한돼 구호단체의 식량 등 물자 지원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미션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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