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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3.1 운동 정신 담은 칸타타 <주를 위해> 공연

2019-03-22

앵커 : 독일로 건너가 보겠습니다. 3.1 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명이었던 신석구 목사의 생애를 음악으로 표현한 칸타타가 독일 베를린에서 공연됐습니다.

앵커 : 신앙의 힘으로 일제에 항거했던 신 목사의 삶은 공연장을 찾은 한국과 독일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는데요.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민족 대표 33인, 신석구 목사. 감리교 목사였던 그는 민족의 독립을 위해 만세 운동을 펼칩니다. 신사 참배를 거부해서 옥고를 치르는 등 일제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는 신앙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녹취) 신석구 목사 칸타타 ‘주를 위해’ 중
일편단심 원하는 것이 있다면 주를 위해 미친 듯이 사는 것뿐이라

칸타타 ‘주를 위해’는 옥고를 치르던 신선구 목사의 비장한 마음을 노래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신 목사의 삶을 음악을 통해 기념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INT) 한상욱 / 지휘자

특히, 베를린 공연은 신석구 목사가 사역했던 서울 수표교교회 찬양 대원과 베를린 선한목자교회 찬양 대원이 연합찬양대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달간의 준비 끝에 지난 13일, 한국과 독일 관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공연을 찾은 독일 관객들은 신석구 목사의 삶을 엿보면서 나치 정권에 맞서 신앙을 지켰던 본 회퍼 목사를 떠올렸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는 나라와 민족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이었습니다.

INT) 박창록 / 유학생

100년 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신석구 목사의 삶이 오늘날에도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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