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세계 주요 선교지 소식을 살펴보는 [월드미션 브리핑]입니다. 이번 한 주 동안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 먼저 아시아 오세아니아 소식입니다.

2020년에 개최되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화 봉송 출발지가 동일본 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으로 확정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올림픽을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복구 상황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은 중국 소식입니다. 중국 해군 항공병 소속 전투기가 훈련 도중 추락해 탑승한 조종사 두 명이 숨졌습니다. 다행히 지상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중국 당국은 전투기의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만도 살펴보겠습니다. 대만 동북부 신베이 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원전 안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다음은 중동 아프리카 소식입니다.

이란에서 공공장소에서 구혼한 후 포옹한 커플이 공공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커플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지만 다시 재판에 회부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예멘 소식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연합군이 폭격으로 예멘 민간인 23명이 숨지고 30명 넘게 다쳤습니다. 유엔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폭격으로 여성 10명과 아동 12명이 숨졌는데요. 유엔은 예멘 전역에 걸쳐 구호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제리 살펴보겠습니다. 알제리의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대통령이 5번째 임기 도전을 포기했습니다. 국영 APS 통신에 따르면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5번째 임기 도전에 분노한 시민들이 유례없는 대규모 시위에 벌여 이에 굴복해 도전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마지막으로 미국 살펴보겠습니다.

잇따른 추락사고가 이어지면서 유럽과 중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이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도 운항중단에 합류했습니다.

미국은 미 교통당국과 연방항공청 그리고 보잉사 간 논의를 거쳐서 이번 운항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737맥스 추락 사고가 일어난 직후 미국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잉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운항중단에 동참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미션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