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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새해 분위기, “통합의 2019년을 희망한다”

2019-01-04

앵커 : 해외 크리스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유럽지역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뒤로하고 2019년을 맞은 유럽은 화려한 불꽃놀이와 콘서트 등 축제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앵커 : 유럽 각국의 정상들은 저마다 통합을 외쳤는데요, 독일 개신교계도 시편 34편 15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유럽의 평화를 희망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화려한 불꽃과 함께 유럽의 주요 도시들은 기해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영국 런던은 시계탑 빅밴의 타종과 불꽃놀이로 새해를 알렸고, 프랑스 파리는 샹젤리제 거리를 뒤덮은 불꽃놀이와 레이저 쇼를 선보였습니다.
독일 베를린은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대형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축제에 모인 시민들은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한 각국의 정상들도 새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두의 화합이 있을 때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전했고,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모든 국민이 갈등을 뒤로하고, 이웃 국가들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자”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타적인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독일 개신교회는 현지 시각 1일 오전, 평화의 상징인 드레스덴 프라우엔 교회에서 신년 예배를 드렸습니다.
공영방송 ZDF를 통해 생중계된 이 날 예배는 시편 34편 15절의 말씀을 인용해 유럽의 평화와 통합을 희망하는 새해 메시지가 선포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 이후 2년 만에 독일 서부 도르트문트에서 ‘37회 교회의 날’ 행사가 개최됩니다.
독일 개신교회의 최대 행사인 이 행사의 주제 역시 ‘상호 간의 신뢰’로 선정되어 2019년은 정치권과 종교계 모두 사회 통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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