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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본 모세의 흔적

2018-12-28

앵커: 이집트하면 생각나는 성경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모세인데요. 이집트의 유적들을 돌아보면 모세를 중심으로 한 성경 속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앵커: 이집트 팸 투어 일정 마지막 시간으로 고대유적을 통한 모세의 흔적들을 김민태 기자가 전합니다.

카이로 중심부에 위치한 이집트 박물관. 이곳에는 선사시대부터 그레코만시대 초기에 이르는 유물 10만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세계최고의 수준인 고고학적 유물들을 돌아보게 되면 모세가 배경으로 된 출애굽기 당시의 성경 말씀들을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모세와 경쟁구도를 가졌던 바로를 아멘호텝2세로 추정하는데 이곳에선 암 소신 하토르의 젖을 먹는 그의 유년시절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그를 신격화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INT박용우교수/숭실대학교대학원
“백성을 통치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보통사람이 아니고 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우리가 이 배경을 알아야 소가 신이기 때문에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었다는 배경을 알 수 있습니다.”

고대이집트 사람들은 다양한 신을 섬기며 이를 형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박용우 교수는 이를 통해 출애굽 당시 하나님이 내리신 10가지 재앙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고 말합니다.

INT박용우교수/숭실대학교대학원
“파리떼 라든지 다 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의 신들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리셨고 또 장자 죽는 재앙도 왕의 장자는 왕이 됩니다. 신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신이 죽는 재앙을 내린 것입니다.”

아멘호텝2세의 뒤를 이은 투트모세4세는 차남출신입니다. 그가 꿈을 통해 모래 안에 뒤 덮힌 스핑크스를 온전케 발굴하는 조건으로 왕이 되었다고 설명하는 석비가 스핑크스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는 출애굽당시 장자죽음 이후 그가 왕이 된 성경적 배경을 추측케 하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INT 박용우교수/숭실대학교대학원
“꿈의 석비에 기록된 내용이 출애굽 때 마지막 10가지 재앙 중에 장자가 죽는 재앙을 얘기한 것이 아니냐 하는 뜻에서 출애굽의 장자 재앙을 설명하는 석비로 기독교학자들이 해석하기도 합니다.”
ST 김민태/CTS콘탠츠 사업팀
“이처럼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유적을 통해 이집트의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피라미드가 내려다보이는 이집트에 기자 지구에서 CTS김민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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