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한국장로교회, 복음의 빛으로 어둔 시대 밝혀야” - 제12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2020-07-03

앵커: 한국장로교회의 화합과 개혁을 위해 시작된 ‘한국장로교의 날’이 12회를 맞았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희망을 전하고자 열린 올해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한국장로교회가 한자리에 모인 제12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예배가 ‘빛이 있으라’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6.25 전쟁 70주년의 의미를 기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에 복음으로 희망을 전하겠다는 의지가 주제에 담겼습니다.

기념예배 설교를 전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직전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혼돈의 시대에 겸손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복음으로 세상에 빛을 선포해야 한다”며 한국교회를 향한 권면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Sot 이승희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직전총회장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 김수읍 대표회장은 한국교회 부흥의 열쇠로 기도 운동을 강조하며 “뜨겁게 기도할 때 교회는 물론 대한민국도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날 수 있다”고 대회사를 남겼습니다.

Sot 김수읍 대표회장 /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예배 중에는 한국교회 부흥과 복음통일, 민족과 세계의 복음화를 바라는 특별기도 시간도 마련됐으며, 예배 후 비전선포식도 진행됐습니다. 비전선포식을 통해 참석자들은 회개의 자세를 다지고 세상이 빛이 되길 다짐했습니다. 메시지를 선포한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한국장로교회가 복음으로 바로 서 선교의 영역을 넓히고, 성경적으로 다음세대를 세워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Sot 김운성 목사 / 영락교회

이어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시상식도 진행됐습니다. 시상식에는 목회, 교육, 복지, 선교 등 네 분야에서 각각 여수은파교회 고만호 목사, 전 총신대학교 총장 정성구 박사, 사회복지법인 신망애재단 이사장 김양원 목사, 김재용 선교사가 수상했습니다.

한편, 주최 측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바이러스 방역지침 준수 아래 기념예배를 진행하고, 참여 인원도 축소했습니다.

복음으로 세상에 빛이 되길 선포한 한국장로교의 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대에 한국교회의 역할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