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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필리핀 수교 70주년 기념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2019-07-01

앵커: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9주년입니다. 한국과 필리핀이 수교를 맺은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죠.
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필리핀의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앵커: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함께 예배했습니다. 박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파란 조끼를 입은 인원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 군으로 참전했던 이들이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코리아네이버스 주최로 열린 한국 필리핀 수교 70주년 기념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이번 행사는 양국의 수교를 기념하는 한편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습니다.

INT 우순태 사무총장 / 코리아네이버스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정으로 마련된 보은행사에는 발토로메 카톨로스씨 등 참전용사 10명과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제는 백발이 돼 수십년만에 한국땅을 찾은 용사들. 필리핀 군 참전기념비를 바라보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주일 오후, 서울에서는 필리핀 참전용사들과 함께 예배가 드려졌습니다.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아픔을 기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섭니다. 예배에는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참전용사를 비롯해 정치, 종교, 군 지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국 기수단 입장과 국가 제창에 이어 평화통일연대 이사장 박종화 목사는 평화에 대한 소중함을 설교에 담았습니다.

SOT 박종화 목사 / 평화통일연대 이사장

참전용사들은 예배를 함께 하는 가운데 한국과 교회에 감사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를 향해 앞으로도 동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INT 이사벨로 브레세뇨 /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타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마련된 보은행사.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참전용사들의 마음이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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