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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앙교회, 창립 75주년 맞아 창작 오페라 선보여

2022-11-18

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포항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앵커   : 포항 스튜디오입니다. 올해로 창립 75주년을 맞은 포항중앙교회가 창작 오페라를 선보였습니다. 교회 역사를 드라마로 풀어낸 ‘다시 무릎으로’라는 극인데요. 10년 전 공연된  ‘어머니의 무릎’ 이후 다시 한 번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공연 현장을 신기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극의 초반, 조직폭력배의 일인자 구룡파김은 수감생활 중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조직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 그는 왼쪽 무릎을 과감히 포기합니다.
 
너희가 가는 길은 악한 길이다 절대 그럴 수 없다
 
포항중앙교회가 창립 75년을 맞아 준비한 창작오페라 ‘다시 무릎으로’는 포항중앙교회 출석 권사였던 고 정용순 권사의 신앙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습니다.
 
극 중, 정 권사는 아들의 원수였던 구룡파김을 용서하여 아들을 삼았고, 그가 조직을 떠나 ‘온유’라는 이름의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정 권사를 통해 신앙인이 된 구룡파김은 교회 사역에 앞장섰고, 선교사로 헌신하기에 이릅니다.
 
INT 손병렬 목사  / 포항중앙교회
우리 돌아가신 정 권사님의 믿음을 본받기를 원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우리 온 성도들이 은혜받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교회가 일어나는 큰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포항중앙교회 오페라 합창단을 비롯해 출연진 50여 명과 오케스트라 30명이 만든 하모니가 울려 펴졌습니다.
또한, 소프라노 김상은과 테너 강현수, 바리톤 김승철이 주요인물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11개월의 대본 집필과 작곡, 연습 기간을 통해 완성된 ‘다시 무릎으로’는 코로나로 인해 제작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지만 믿음으로 준비한 끝에 선보일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최능식 장로  / 오페라 준비위원장
이번 오페라는 너무나 준비기간이 짧았습니다 11개월 정도의 기간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11월에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올릴 수 있을까 했지만 믿는 마음으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관객들은 극의 내용에 울고 웃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INT 정원미 권사  / 포항중앙교회
너무 뜻깊고 감동과 은혜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많은 분들을 초대해서 함께 이 시간을 누리는 그런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항중앙교회가 믿음으로 준비한 이번 오페라가 포항지역 신앙 회복의 새로운 불씨가 되길  기대합니다. CTS 뉴스 신기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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