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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독 문화계 돌아보기

2019-12-31

앵커: 이번에는 기독 문화계를 돌아보겠습니다.

앵커 : 다양한 기독교 공연과 영화, 음반과 신간들이 가득했는데요. 장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올해 기독 출판 시장은 신앙일반 분야가 지속적인 인기를 얻는 가운데 어린이 분야 출판이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출판 관계자들은 어린이 분야 서적이 콘텐츠 차별화도 쉽고 시장 반응이 확실해 앞으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화 시장의 경우, 애니메이션 [천로역정]과 다큐멘터리 [교회오빠]가 각각 관객 29만 여명, 11만여 명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천로역정]은 기독 고전 콘텐츠를 전 세대가 쉽고 재밌게 볼 수 있게 했다는 점이, [교회오빠]는 신앙적 메시지와 감동을 전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또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919 유관순], [북간도의 십자가] 등의 영화도 기독교계의 주목을 모았습니다.

음악 분야에서는 음반보다 음원을 발매하는 추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일교회 ‘P.O.P’, 만나교회 ‘브라운워십’, 사랑이넘치는 교회 ‘제닛시’, 높은뜻정의교회 ‘세임윌(Samewill)’ 등 개교회 예배음악팀들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김수지, 한웅재, 이길승, 강찬, 조준모 등 이름 있는 사역자들의 앨범도 반가운 한해였습니다.

공연의 경우, 광야아트센터가 올해 다섯 작품을 올려 3만 4천여 명의 관객을 모아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기독 문화계 키워드로 ‘위기와 전환’을 꼽았습니다. 한국교회 위기에 따른 기독 문화 소비 감소에도 유튜브 열풍, 큐레이션 문화 확산 분위기에 따라 기독 문화계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어, 유튜브를 통한 기독 콘텐츠 전파, 고전 콘텐츠의 다양한 재해석은 내년에도 이어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Int 백광훈 원장 / 문화선교연구원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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