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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공감 [뼈 때리는 시]

2019-12-16

앵커: SNS 상에 짧고 재밌는 글들이 참 많은데요. 소통과 공감을 위한 짧은 글들을 묶은 책이 나왔다고 합니다.

앵커: 신앙인은 물론 비신앙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책의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SNS로 소통하는 시대, 쉽고 간결한 글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재치 있게 인생을 통찰하고 세상에 돌직구를 날리는 책이 발간됐습니다.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한만오 교수의 [뼈 때리는 시]입니다.

“대학생들의 고민을 많이 듣게 된다”는 한 교수. 책에 청년들의 고민은 물론 비신앙인도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글들을 실었습니다. “잘난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인생에 대한 통찰과 풍자로 공감을 선사하는 책”이라고 한 교수는 말합니다.

Int 한만오 교수 /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한 교수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 저마다 갖고 있는 고민들을 책이 위로해주고 있습니다. 취업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없을 땐 기죽지 말고. 있을 땐 폼 잡지 말고.’라는 글과 ‘더 위로가 되더라. “잘하고 있다”보다 “못해도 괜찮다”는 말이.’라는 구절이 유효한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Int 박민지 / 백석대학교 유아교육과 4학년

Int 이한택 / 백석대학교 청소년학과 3학년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Int 김현서 / 백석대학교 관광경영학과 1학년

Int 정의정 / 백석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1학년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공감하거나 처세술에 힌트가 될 만한 구절도 가득합니다. ‘나를 존중해주세요. 나에게 존중받고 싶으면.’,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간섭보다 간격이 필요하더라.’, ‘잘해줘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고 못해줘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인간관계에는 인과관계가 없더라.’ 등 입니다.

한 교수는 인간관계에서 “성경 말씀처럼 본인이 대접 받기 전에 남을 먼저 대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책을 통해 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 “책이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책의 수익금으로 개척교회를 후원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Int 한만오 교수 /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공감을 위한 책 [뼈 때리는 시], 복잡한 인간관계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마음의 처방전이 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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