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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여는 신앙 - [감정의 혼란],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누구도 혼자 울도록 버려두지 않겠습니다]

2019-07-03

앵커: 이번주 기독교 문화가 소식은 장현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독일 문학계의 거장 슈테판 츠바이크가 전하는 억제할 수 없는 감정과 강렬한 욕망, [감정의 혼란]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은퇴를 앞둔 노학자 롤란트. 그는 대학생 시절 자신을 매혹시켰던 영문학 교수에 대해 고백합니다. 지적인 교수를 열렬히 존경하게 된 롤란트. 하지만 때로는 거리를 두는 교수의 태도에 혼란을 느끼고, 젊은 교수 부인과의 우연한 사건을 통해 세 사람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젊은 시절의 감수성과 지적 세계에 대한 열망, 그리고 멈출 수 없는 사랑을 츠바이크 특유의 감각과 심리묘사를 통해 나타내는 작품입니다.

-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시대, 하지만 그 이면에 존재하는 위험성에 노출된 인간의 이야기,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하다]입니다.

5개 장과 50여 개의 소제목으로 이뤄진 책은 디지털 시대의 문제들이나 IT 이슈에 대해 파고들고 있습니다. 디지털이 인간에게 어떤 풍요와 혼란을 가져다주는지, 디지털이 어떤 방식으로 사회를 지배하는지, 디지털이 어떻게 인간을 위협하는지 등에 대한 저자의 통찰이 담겼습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책을 통해 우리가 디지털에서 인간을 발견할 수 있는지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참된 교회를 꿈꾸고, 어둠 속에 몸을 파묻고 흐느끼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위로의 시집, [누구도 혼자 울도록 버려두지 않겠습니다]입니다.

책은 아름다운꿈의교회 이효봉 목사의 첫 시집으로, 9년 전 한 성도의 가정집에서 사역을 시작해 현재 500여 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하기까지 느꼈던 하나님의 은혜를 시어에 담아 표현했습니다.

‘세상에 많고 많은 교회 가운데 / 또 하나의 교회가 아니라 / 주님의 심장 속에 있던 바로 그 교회이고 싶습니다’

‘너와 나의 땅에 피어날 꽃을 위하여 오늘의 상처를 두려워하지 말라’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교회가 되길 바라는 이 목사의 마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힘들고 어려운 자들 곁에 있겠다는 의지가 시집 곳곳에 피어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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