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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선교계 결산, 코로나 넘어 선교의 새 지평을 고민하다

2021-12-21

앵커: 2021년 한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교회도 각 영역별로 참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요.

앵커 : 특별히 전세계가 팬데믹 2년차를 보낸 선교계의 모습을 어땠을까요? 박세현 기자가 전합니다.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의 여파. 2021년에도 그 위세는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코로나가 꺾이기를 기대했던 선교계는 사역에 있어서도 적잖은 제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장기화 가운데 선교계는 환경을 넘어 할 일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철수 선교사들을 위한 교단과 선교단체들의 사역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갈데 없는 선교사들의 거처를 마련해 선교사들의 회복과 사역 준비를 돕고,
선교지에서 사망한 선교사들의 납골당을 마련해 유가족의 심신안정에 기여하며,
철수 선교사들의 심신회복을 위한 심리상담사역들이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여전히 현장을 지키는 선교사들을 위한 사역 고민도 이어졌습니다.
선교지의 의료붕괴와 관련해 응급환자를 위한 의료용 산소발생기 보급, 어려울 때일수록 교회가 선교와 선교사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자는 의식전환노력, 온라인으로 현장선교사들의 필요를 듣고 소통에 힘쓰는 사역들이 계속됐습니다.

앞으로의 선교방향에 있어 활발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메타버스 등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기존 선교의 패러다임 변화,
국내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역의 발전방향
교회와 파송교단, 선교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선교 극대화를 고민하는 시간까지.
온라인을 통해 국경을 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코로나 장기화 가운데 돌파구를 찾으려 애썼던 2021년 선교계. 환경의 제약을 넘어 보다 폭넓은 선교의 지평을 열고자 고민하는 한해로 남았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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