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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선교로 현지 목회자 품다! 

2021-01-11

앵커: 코로나19가 참 많은 것을 바꿔 놓고 있는데요. 선교현지를 지원 방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신현철 기자입니다.

서울의 한 교회, 비대면 상황 속 부서실 한켠을 스튜디오로 꾸며 방송 준비가 한창입니다.

도봉 시온교회 최태협 목사는 2000년도부터 21년째 인도네시아 목회자들을 섬겨왔습니다. ‘한국교회 목회 연수’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들을 한국으로 초대하기도 하고 1년에 두차례 인도네시아 현지를 순례하며 순회전도자로서의 역할도 감당해 왔습니다. 

하지만 작년 1월 인도네시아 바탐에서의 순회선교를 마치고 코로나19로 선교의 길이 끊겨진 가운데 인도네시아 목회자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인해 이와 같은 인터넷을 통한 선교의 장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INT 최태협 목사 / 시온교회
선교현장하고 연결이 되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갈 수도 없고 올 수도 없고 간다 하더라도 사람이 와서 집회할 수도 없고 이런 차단된 상태에서 현지 목회자들과 계속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줌을 통해 서로 대화하며 말씀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도구를 발견하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온라인세미나 참석자는 인도네시아 전역 초교파 목회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국과 호주,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해외에 위치한 인도네시안교회 목회자들도 함께한 100여명의 글로벌 세미나로 올해 45주간의 강좌로 진행되며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의 말씀을 중심으로 매주 온라인집회를 이어갑니다

INT 보아스 목사 / 보아스신자야 미니스트리
지금 인도네시아 확진자는 7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인도네시아 교회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서 제가 바라는 것은 인도네시아 목회자들이 정말 새로운 힘을 얻고 포기하지 않고 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INT 최태협 목사 / 시온교회
한국사람들이 많이 위축돼있다시피 인도네시아 현지도 코로나로 인해 많이 위축돼있는 그런 환경이기 때문에 목회자들이 목회 환경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서로가 힘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선교의 장을 통해 새롭게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CTS뉴스 신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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