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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해외 선교사 돕는다 - 코로나19해외방역지원운동

2020-09-04

앵커: 전세계에 걸친 팬데믹에 해외 각지의 선교사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앵커: 온·오프라인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해외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운동이 있습니다, 어떤 운동인지 장현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사역지에 머무는 해외 선교사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선교단체들은 선교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선교사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전합니다. 또, 오지 선교사의 경우 방역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위기관리재단에 따르면 인도와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 선교사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미국, 브라질 등의 선교지에선 코로나19로 선교사와 선교사 후보생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방역과 안전 문제를 직면한 해외 선교사들. 이들을 돕기 위한 운동이 지난달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교사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해외방역지원운동’입니다. 한때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했던 대구·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시작한 기도·후원운동이 해외 선교사 지원까지 이어진 겁니다.

Int 육호기 선교사 / 코로나19해외방역지원운동 고문

코로나19해외방역지원운동은 선교지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선교사에게 중보기도와 지원금, 구호품 등을 지원합니다. 선교사의 신원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총회세계선교회 등의 도움으로 확인을 거칩니다. 현재 필리핀, 미얀마, 말레이시아, 러시아, 스웨덴, 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지원을 신청한 선교사 여섯 명을 돕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고충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코로나19해외방역지원운동, 앞으로도 “국내외 방역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기도운동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권요한 선교사 / 코로나19 해외방역지원운동 집행위원장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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