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코로나19로 지친 필리핀 의료진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필리핀 내 한인들이 있습니다.

앵커: 비록 한 끼의 식사지만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귀한 사역인데요. 필리핀에서 윤여일 통신원이 전합니다.

필리핀 의료진들에게 전해질 음식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을 섬기기 위해 약 100인분의 도시락을 만드는 것입니다. 특별히 필리핀의 한 한인 선교사는 현지인들을 위한 한식 요리 전문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음식을 만들어 어려운 선교지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하기 위함입니다.

INT 조아라 선교사 / 소금과빛 교회, 딜리셔스리 위드 아라 진행자

현재 필리핀에 코로나19 확진자는 7,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중 필리핀 의료진의 총 확진자 수는 750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20여 명에 달합니다. 필리핀 병원의 열악한 시설과 환경 그리고 부족한 장비 등으로 의료진들은 현장에서 어려움이 더욱 큽니다.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엔 한 끼 식사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INT 리아 포자스 수간호사 / 필리핀 산페드로시 아만테 병원

한인 선교사 뿐만 아니라 필리핀 한인 크리스천 기업도 필리핀 의료진을 돕고 있습니다. 사업장 인근의 병원에 꾸준히 도시락을 후원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선한 일들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INT 카타퀴즈 시장 / 필리핀 산페드로시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라며 필리핀 의료진을 섬기고 사랑을 나누는 사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산페드로시에서 CTS뉴스 윤여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