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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전하는 의료선교

2020-01-29

앵커: 고 장기려 박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술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 의사로 잘 알려져 있죠? 부산의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은 이러한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앵커 : 최근에는 부탄의 한 환우에게 그리스도의 복음과 함께 희망을 전했습니다. 최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부탄. 그곳에서 온 릭셀 형제.
특별한 기회로 한국을 방문한 형제 중 환자복을 입고 있는 사람은 부탄의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페마 릭셀 씨 입니다. 
 
소아마비 장애인으로 부탄 양궁의 장애인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페마 씨는 어린시절 다친 머리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머리 전체에 종양이 덮이게 됐습니다. 건강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보기에 따라 혐오감을 주기도 했던 종양으로 인해 페마 씨는 모자를 쓰지 않고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했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INT 이형석 교수 //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그러한 사연을 접하게 된 고신대복음병원에서는 원목실을 중심으로 페마 씨의 수술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섰고 여러 도움의 손길과 더불어 병원 교직원들이 의료선교를 위한 마련해놓은 기금을 수술비로 지원하며 이번 수술이 성사됐습니다. 
 
INT 최영식 병원장 //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이번 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부탄으로 돌아가게 된 페마 씨는 “앞으로 부탄의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살아가는 동안 한국과 복음병원이 베풀어준 사랑과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INT 페마 릭셀 // 부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먼 타국의 환우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 앞장선 병원과 교직원들의 섬김과 헌신이 새해를 맞은 우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CTS뉴스 최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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