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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선교계 결산

2019-12-31

앵커: 올 한해 선교계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앵커: 2019년 선교계를 박세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2019년에는 먼저 선교사 파송의 완만한 증가세가 확인됐습니다. CG IN 올해 1월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는 2018년 기준 선교사 파송 국가는 171개국, 선교사 수는 2만 799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557명 증가한 숫자. 200여명이 증가한 재작년의 수치에 비해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CG OUT

파송 증가와 함께 선교사들의 철수도 이어졌습니다. 2018년 중국의 종교사무조례가 강화되면서 압박을 받은 중국 내 한인 선교사들이 반강제적으로 철수를 택했습니다.
비자법이 강화돼 선교사들이 대거 추방당한 인도를 비롯해 중동 국가들에서도 선교사 철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선교계에서는 비자발적 철수 선교사들에 대한 대책마련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해당 선교사들의 전략적 재배치를 비롯해 철수 기간 돌봄 시스템 등 총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고민했습니다.

선교전문가들은 특히 비자발적 철수과정에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선교사들이 적잖으며 이들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이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INT 조용중 사무총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 따른 국내 선교환경의 변화도 선교계에서 주목한 현상입니다. 2018년 말 기준 대한민국의 체류 외국인 수는 236만여명. 난민 신청자만도 4만여명에 이르는 상황.

선교전문가들은 이주민의 급증에 따른 국내 선교 환경 변화를 활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INT 조용중 사무총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선교계에서는 또 선교지 위기관리의 중요성도 대두됐습니다. 올해 11월 터키에서 한국인 선교사가 사망하는 등 여전한 선교지 사고에 대해 더 민감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 교단과 선교단체 차원에서 단기선교팀 대상 위기관리 교육을 의무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CTS뉴스 박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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