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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노 다문화 가정 엄마들의 연합

2019-09-20

앵커 : 필리핀에서는 코피노 아이들과 빈민 아이들을 위한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단체가 있는데요.

앵커 : 이 사역의 수혜자인 필리핀 여성들이 이제는 자발적인 섬김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소식인지 필리핀에서 윤여일 통신원이 취재했습니다.

필리핀 아이들이 한대 모여 미술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3년 개원한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의 동방아동센터는 대부분 아버지가 한국, 어머니가 필리핀 국적인 다문화가정의 자녀들, 즉 코피노 아이들과 도시빈민 아동들을 함께 지원하고 있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회복지 기관입니다.

INT 김은희 간사 / 앙헬레스 동방아동 센터

현재 동방아동센터엔 50여 명의 코피노 아이들을 포함한 100명이 넘는 아이들이 공부방과 장학금 등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 음악, 미술 등 학습적인 능률을 올릴 수 있는 수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 선한 사업의 수혜자인 코피노 엄마들이 점차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INT 마리셀 (38세) / 코피노 박병철 엄마

INT 이멜다 만살라이 (52세) / 코피노 이창도 엄마

사역에 수혜를 입은 코피노 엄마들이 센터의 사역을 같이 돕기 시작했습니다. 센터 주변의 빈민가를 주기적으로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살피는 역할도 자원합니다. 또한 10여 명의 코피노 엄마들이 봉사단을 결성해 보다 체계적인 사역을 위해 센터를 섬기는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 김은희 간사 / 앙헬레스 동방아동 센터

필리핀 빈민가와 코피노 아이들에게 전해진 주님의 사랑을 통해 코피노 엄마들의 인식이 변화되고 사역의 주최자가 되길 기대합니다.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CTS뉴스 윤여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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