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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복음화에 헌신, 강광수 선교사

2019-09-17

앵커: 아마존강의 상류지역은 브라질과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3국의 국경지역으로 인디오 부족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인데요.

앵커: 이곳에 신학교를 설립해 현지인들을 지도자로 세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있습니다. 최근 안식년 차 한국을 찾은 강광수 선교사를 만나봤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강광수 선교사가 복음의 깃발을 꽂은 건 24년 전. 당시 아마존은 영적 전쟁터였습니다. 남미지역을 선교하던 미국 단체들이 추방당하고, 선교사들의 비자까지 금지된 겁니다. 시간이 흘러 기독교의 관심은 뜸해졌고, 오히려 이단단체들이 이곳에 들어와 포교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강 선교사는 아마존을 선교지로 택했습니다.

INT 강광수 선교사 / 삼국경신학교

미국시민권자로 재미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에서 파송된 강광수 선교사의 사역지는 브라질과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접경에 위치한 아마존강 상류지역으로, 강 선교사는 이곳에 신학교를 세웠습니다. 2005년 6명의 신학생들로 시작해 지금까지 3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삼국경 신학교는 현지인을 통한 지역교회 개척과 아마존 복음화라는 ‘2030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INT 강광수 선교사 / 삼국경신학교

강광수 선교사는 신학교 운영 외에도 졸업생들의 목사 안수와 연장교육, 현지 교역자 재교육 등을 위한 삼국경 복음교단을 설립했습니다. 또, 졸업한 신학생들의 교회 개척을 비롯해 신학교와 교단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농장사역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강 선교사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아마존 복음화를 함께할 동역자를 세우는 것. 현재 두 명의 선교사와 함께 팀 사역을 하고 있지만 아마존 선교 사역은 한 명보다 팀일 때 맺는 열매가 큰 만큼 더 많은 선교사들이 선교팀에 합류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 강광수 선교사 / 삼국경신학교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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