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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보르네오섬 밀림 복음화 전초기지 ‘미션센터’ 건립

2019-03-12

앵커: 산이 많고 대부분 빽빽한 우림으로 덥혀 있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이곳에 국내 한 교회가 복음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미션센터를 건립했는데요.

앵커: 복음전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센터로사용될 예정이어서 현지인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전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반도 면적 3배 크기의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이곳에 인도네시아 밀림 복음화의 전초기지가 될 선교센터가 건립됐습니다.

보르네오 서부의 관문 폰티아낙시에 영안교회 성도들의 전폭적 후원으로 ‘미션센터’가 완공된 것입니다.

선교센터는 2년 전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와 성도들이 보르네오를 방문했다가 현지 선교사로부터 선교센터 비전을 듣고 동참을 결단한 것이 계기였습니다.

현지 선교사와 영안교회가 이어온 끈끈한 기도와 동행이 지상 4층 규모의 선교센터로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int 양병희 목사/ 영안교회

미션센터 준공식에는 에디 하산 폰티아낙 시장을 비롯해 지역 보건국장, 이민국장, 경찰 간부등 지역 내 유력인사들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양병희 목사와 에디 하산 시장은 미션센터 현판에 직접 서명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협력하자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int 에디 하산 시장 / 폰티아낙시

특별히 영안교회 단기선교팀은 코리안 페스티벌과 한국문화체험 행사, 신앙집회를 개최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현지 목회자는 참석자의 90%는 무슬림이고 반감없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이 유례가 없다며 놀라워했습니다.

int 조나단 목사/ assemble of god 교회

특히 젊은 층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단기선교팀은 한국적 요소에 복음 메시지를 녹여낸 공연들을 선보였으며 이는 주민들의 경계를 허무는데 큰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향후 미션센터에서는 현지 기독교계와 한국교회가 연합해 보르네오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전개 할 예정이며 청소년을 위한 차세대교육훈련원, 정부 공식인가 대학인 ‘보르네오신학대학’의 터전으로도 활용될 계획입니다.

cts뉴스 전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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