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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생명을

2019-01-03

앵커: 성탄절을 맞아 많은 교회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를 많이 하는데요.

앵커: 11년째 꾸준히 사역을 진행해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로, 남대문 쪽방촌이라 불리는 이곳에 아침부터 청년들이 부지런히 쌀을 나르고 있습니다. 10KG의 쌀을 들고 좁은 골목을 따라 찾아간 쪽방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온기조차 없지만 사랑의 쌀로 마음의 온도를 높여봅니다. 동안교회 대학청년부에서는 이날 서울역 쪽방촌 주민에게 사랑의 쌀 300포와 함께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수면양말을 전달했습니다.

INT  김지원/동안교회 대학청년부
INT 박준범/동안교회 대학청년부
INT 황ㅇㅇ(가명)/서울역 쪽방촌 거주자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는 2007년부터 12년째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2018년 겨울동안 전달 된 쌀은 총 6500포 1억 6천만원 어치입니다. 동대문구청을 통해 2600포, 서울역 쪽방촌과 이문동 이웃들에게 500포, 서울시청을 통해 3400포를 취약계층의 가정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동안복지재단과 동안교회에서 2007년부터 12년간 전달된 쌀의 누적양은 45853포로 금액은로는 11억입니다. 이런 교회의 노력은 교회로써는 최초로 2017년 서울시와 지역사회공헌 MOU를 맺고 2018년에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수상의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Int 김형준목사 / 동안교회

교회의 재정이 아닌 교인들의 자발적인 헌금으로 이루어지는 쌀나눔 행사는 한국교회의 전통인 성미의 영적 의미가 교인들 가정에서도 훈련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Int 김형준목사 / 동안교회

교회를 통해 나눠지는 쌀이 배고픈 이에겐 생명의 양식이, 믿는 자에게는 구별해서 드리는 영적의미의 성미가 되어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Cts뉴스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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