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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난민 돕는 한국인들

2018-10-12

앵커: 다민족 국가로 알려진 호주는 지난 70년간 88만 명의 난민이 정착할 정도로 난민 유입이 많은 나라입니다

앵커: 호주 국내외에서 난민을 도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디아스포라 한인들이 있는데요. 황세준 통신원이 전합니다.

중동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드니 스미스필드의 아랍인 교회에서 주일학교 예배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예배에 모인 아이들 대부분은 시리아 내전을 피해 호주로 넘어온 난민입니다.

INT 마지드 (11세)/ 시리아 난민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설교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주일학교 사역자가 없었던 아랍교회의 사정을 알게 된 장승호 목사 부부는 사례비도 받지 않고 이렇게 매주 아이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장 목사 부부의 섬김 속에서 내전의 상처를 품은 아이들은 점차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SOT 주님을 신뢰하라

INT 레이놀다 학부모 / 시리아 난민
INT 장승호 목사 / ‘아브라함의 가족’ 사역
INT 현한나 사모 (SCD 교수) / ‘아브라함의 가족’ 사역

장 목사 부부는 난민 가족의 정착도 돕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 온 베드로 가족은 2년 전부터 장 목사 부부의 도움을 받아 호주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식탁을 마주하며 교제하고 고민을 들어주는 장 목사 부부는 이들에게 상담자이자 가족 같은 존재입니다

INT 베드로 / 시리아 난민

한편, 해외 난민 선교와 구제에 앞장서는 한인 교회도 있습니다. 시드니주안교회는 올해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에 평신도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난 8월엔 단기 선교팀을 보내 난민촌 내 화단 조성, 페인트 도장 등으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왔습니다

SOT 김지혜 / 로힝야 난민촌 단기 선교팀
INT 정세나 / 로힝야 난민촌 단기 선교팀
INT 장승호 목사 / ‘아브라함의 가족’ 사역
INT 현한나 사모 (SCD 교수) / ‘아브라함의 가족’ 사역

난민들에게 전해진 디아스포라 한인 크리스천들의 사랑이 선교의 열매로 맺어질 날을 기대해봅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CTS 황세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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