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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 명예학생

2005-09-15

55세 이상 어르신들이 늦깎이 대학생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고령인구의 증가로 노인복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천안에 한 대학교에서는 어르신들이 젊은 대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인 이곳은 천안의 한 대학의 강의실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집중력이 요구되는 레크리에이션 수업, 젊은이들 사이에서 수업에 열중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여느 대학생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노미라(백석대 겸임교수)

천안대학교는 지난 2003부터 사회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대학교육의 기회를 갖고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명예학생 제도를 도입하고 대학생활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 3년간 6학기로 진행되는 명예학생제도는 50세 이상이면 남녀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지역 주민에게 개방돼있으며, 내년이면 어엿한 첫 수료생을 배출합니다.

김춘식 원장 / 천안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도 듣고 MT도 가고 젊은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3년간의 대학생활이 평생교육과정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많은 기회와 앞으로의 삶에 새로운 비전을 주고 있습니다.

임승려(53)/ 천안시 성성동
김지송(67)/ 천안시 신방동

또 새로운 환경에 열심을 다하는 어르신들의 이러한 모습이 젊은 대학생들에게는 많은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김태오(천안대학교 4)
신이나(천안대학교 3) 노년에 접어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를 놓지 않는 이러한 모습이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우리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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