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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연중기획 [다음세대가 희망입니다]㉗- 육아가 힘든 이유 들어보니

2021-07-14

앵커: 아이 낳고 키우기 힘든 시대라는 말들을 많이 하죠?

앵커: 시민들의 육아 부담. 과연 어느 정도 인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7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 윤선영 씨는 요즘 육아에 고민이 많습니다.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지금 먹이는 이유식이 아이 건강에 좋은 건지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INT 윤선영 / 7개월 자녀 양육
이유식을 만드는 것부터 아기 먹이는 것 이런 게 다 처음이다 보니까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게 거의 전부인 것 같고 어떤 아이는 그런 방법이 통하는가 하면 우리 아이한테는 안 맞을 때도 있고 그러면 또 새롭게 겪어내야 되는 것들이니까

특히, 앞으로 들이닥칠 막대한 보육, 교육비는 다시 한 번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습니다.

INT 윤선영 / 7개월 자녀 양육
(육아비용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많이 드는 것 같아요 그러려면 돈을 좀 모아야 되겠구나 아이를 좀 더 좋은 곳에서 가르치려면 어느 정도는 필요하겠구나 라는 막연한 걱정들은 있는 것 같아요

결혼 선배들도 힘들긴 마찬가지. 육아 휴직문제와 맞벌이, 여기에 아이 돌봄 문제는 젊은 부부들에게 큰 고충입니다.

INT 이선영 / 두 아이 엄마
맞벌이 같은 경우는 (아이들 하교) 시간에 집에 아무도 없을 때가 많아요 그러면 아이들이 온전히 엄마의 손길로 인해서 크기 때문에 시간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제 것을 좀 내려놓고 포기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것 같아요

물론 아이가 보육 받는 동안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INT 이선영 / 두 아이 엄마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같이 내 아이를 케어해 주고 또 제가 같이 케어 할 수 있다면 좋은데 그런 시스템들이 많이 없잖아요

부모들은 육아 환경이 하루속히 개선돼 출산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행복한 결정이 될 수 있기를 한 목소리로 바랐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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