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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연중기획 [다음세대가 희망입니다]⑯ - 학부마다 교목이! 주목 받는 교목담임제

2021-04-28

앵커: CTS 연중기획 시간입니다. 담임 선생님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요? 아무래도 학생들을 가장 잘 알고 관리해주는 선생님일 것 같은 느낌인데요.

앵커: 오늘은 대학생들의 영적 생활을 위해 학부마다 담임 교목을 두고 있는 대학교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신학대학교나 기독교 정신의 대학교에서 볼 수 있는 교목. 채플 운영 등 캠퍼스 종교 교육과 종교 활동을 담당하곤 합니다. 하지만 소수의 교목이 다수의 대학생들을 전도하거나 신앙을 관리하기에는 무리가 될 때도 있습니다.

세밀하게 학생들의 신앙 관리에 신경 쓰고 전도 활동의 효율성도 높이는 게 여느 교목실의 과제. 이색적인 교목담임제로 캠퍼스 복음화에 활로를 모색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전화 Int 장근성 상임대표 / 학원복음화협의회
백석대학교 같은 경우는 이제 캠퍼스 선교는 학생들을 선교하는데 아주 그 설립자가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단과대 별로 교수와 사역자를 겸해서 하는 분들을 세웠죠

교목담임제는 학부마다 전담하는 교목을 두는 제도입니다. 학부 단위로 학생들을 만나는 만큼 더욱 심도 깊은 종교 활동과 소통이 가능한 동시에 학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음화 전략도 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nt 공규석 목사 / 백석대학교 교목본부장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교목실이 통합 부서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학부 담임 목사가 한 명씩 풀타임 교목이 배치돼있어요 작은 학부는 칠팔백 명 많은 학부는 천이삼백 명 규모가 되는데 이 학생들을 한 명의 교목 학부 담임 목사들이 우리 지역 교회 담임목사처럼 책임 목회를 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교목담임제의 실천을 위해서는 교목 인프라 확보가 필수. 국내외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교목담임제를 도입한 백석대학교에는 18명의 전임 교목과 비전임·시간강사 포함 50여 명의 목회자가 사역하고 있습니다.

백석대 교목실은 ‘기독교의 이해’ 등 모든 학생이 수강해야 하는 수업을 운영하면서 기독교 세계관의 이해를 전하는 한편,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채플 영상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nt 공규석 목사 / 백석대학교 교목본부장
(비대면 시대에) 채플을 정말 잘 준비해야 되겠다 생각이 들어서요 다양한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삶별 나의 삶 별이 되어 저희 대학 안에 있는 교수님들 중에 학기마다 다섯 분씩 편안하게 만나서 삶을 신앙을 전공을 가르치는 일을 나누기도 합니다

백석대뿐 아니라 설립 정신을 공유하는 백석예술대학교의 경우에도 교목담임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백석예대 교목실 측은 “학부 전담 목회와 활동을 통해 추진력 있고 구체적인 복음화 활동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Int 허찬 목사 / 백석예술대학교 교목실장
저희 교목실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적극적이고 수업에도 투입되고 저희는 일주일에 스무 개의 채플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주 채플마다 목사님 다섯 분이 함께 각 요일을 담당하시는 목사님들께서 함께 모여서 메시지를 연구하고 하나의 일원화된 메시지로 학생들에게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팀워크도 탁월하고 전체적인 시스템이 잘 짜인 교목실이라고 생각합니다

std 대학교 차원의 캠퍼스 복음화 의지가 돋보이는 교목담임제, 교목제도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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