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CTS 연중기획 [다음세대가 희망입니다]⑥ - 기독교대안학교를 바꾸는 가치, 교사 공동체성!

2021-02-10

앵커: CTS 연중기획 [다음세대가 희망입니다] 시간입니다.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이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수업을 연구하고, 성찰하고, 나누는 힘은 무엇일까요? 바로, 학교 안에서 형성된 공동체성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만큼 향후 기독교대안학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교사들의 건강한 공동체성 확립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인애 기자의 보돕니다.

기독교대안학교가 전달 중심에서 점차 학생의 경험과 체험을 중시하는 수업으로 학교 분위기가 밝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뒤에서 묵묵히 힘써주고 있는 교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교사들이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최근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이 인식하는 학교 공동체 의미’ 연구 결과를 보면 교사들은 학교에서 이뤄가는 공동체성을 꼽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선시되는 공동체는 ‘교사 공동체’였습니다. 즉, 기독교대안학교 교사에게 있어 함께 공동체를 이루는 동료 교사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 이었습니다.

반면, 공동체와의 관계에 있어 교사가 양보할 수 없는 것은 ‘수업에 대한 자율과 권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업 방법이나 내용에 문제제기를 했을 때 교사들은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에 심한 타격을 입는다고 느꼈습니다.

INT 김종훈 교수 / 성신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수업이라고 하는 것이 교사에게 굉장히 중요한 개인의 정체성에도 또 공동체성을 형성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도구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점에서 수업 내용이나 방법에 대한 어떤 직접적인 수정이나 교정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기다려주고 공동체가 함께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해 주고 함께 방법을 찾아서 고민하고 이런 부분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교사들은 “건강한 공동체성이 지속되기 위해선 기독교대안학교가 만들어 온 이야기 바로, 교육철학이나 목표들이 다음세대에 잘 전수돼야 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또, “기독교대안학교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제도와 문화 개선이 우선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INT 김종훈 교수 / 성신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학교를 설립했던 1세대 리더십들이 가지고 있었던 학교에 대한 교육철학이나 교육목표 이런 부분들이 그 다음에 들어오신 선생님들 2세대 3세대 교사들에게 그 정신이 잘 전수되고 또 더 풍성해지고 이런 노력들이 학교 차원에서 필요합니다

교사들의 건강한 공동체성 확립, 향후 기독교대안학교가 성장하는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