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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크리스천예쉬바스쿨

2019-11-13

앵커 : CTS뉴스 연중기획 [다음세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시간입니다. 한국교회의 침체가 교육에 나타난 지 이미 오래됐죠. 교회학교의 약 15%가 문을 닫고 있는 현실인데요.

앵커 : 여러 가지 문제로 신앙이 무너져가는 다음세대를 바로 세우기 위해 주목받고 있는 교회 교육 모델이 있습니다. 그 현장을 김인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일산의 새빛충신교회. 유대인들의 교육법 쉐마교육이 한창입니다. 아이들은 수업에 앞서 오늘 배울 본문을 정독하고, 이어 미리 준비해 온 질문으로 짝꿍과 의견을 나누며 성경을 깊이 묵상합니다.

SOT

크리스천예쉬바스쿨은 정통파 유대인들이 토라를 배우는 학교, 일명 예쉬바를 모델로 기독교적이고 한국 문화에 맞게 재구성한 학교입니다. 우리나라 공교육 현실에서 입시경쟁에 길들여진 학생들을 보며 백승철 목사는 목회만큼 성경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대안으로 크리스천예쉬바스쿨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int 백승철 목사 / 새빛충신교회

예쉬바스쿨에서 집중하는 것은 바로 성경. 특히, 일대일로 하는 탈무딕 디베이트식 4단계를 강조합니다. 매일 성경본문을 큰 소리로 읽고, 성경에 관한 질문을 준비해 쉐마교육으로 신앙을 성장시킵니다. 이어 끊임없는 반복학습과 발표수업으로 단순한 암기를 넘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돕고, 토론식 수업으로 창의적인 사고와 경청하는 태도를 익힐 수 있게 합니다. 사교육에도 큰 성과를 보지 못했던 학생들은 일반과목을 학습하기 전 성경을 집중적으로 배움으로써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목표의식을 가지게 됐습니다.

INT 백하림 (16세) / 크리스천예쉬바스쿨

예쉬바학교는 특별히 가정과 더불어 다음세대의 튼튼한 신앙 세우기를 강조합니다. 부모들이 요일별로 쉐마교육을 이끌며 신앙의 스승으로 바로 서도록 하고 가정과 학교, 교회 모두 예배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INT 박미영 학부모 / 크리스찬예쉬바스쿨

백승철 목사는 예쉬바스쿨이 교육에 취약한 작은 교회들에게 하나의 모델이 되고, 나아가 한국교회에 쉐마스쿨운동이 확산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 백승철 목사 / 새빛충신교회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신 성경말씀처럼 예쉬바스쿨로 자녀들이 참된 복음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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