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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기획 - 교회? 즐거운 다음세대 공간! - 의정부 하늘샘교회

2019-04-03

앵커: CTS연중기획 <다음세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시간입니다. 다음세대에게 교회는 어떤 공간일까요? 다음세대가 교회에 갖는 심리적인 거리감을 좁힐 수 있도록 하는 교회가 있다고 하는데요.

앵커: 그 현장을 장현수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하늘샘교회, 입간판에 놀거리가 가득하다는 소개가 있습니다. 예배 공간 한켠에 유명 PC 게임을 하고 있는 한 청소년. 프로게이머를 연상시키는 손놀림으로 게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건물 지하는 오락실을 연상시킵니다. 오락기와 각종 보드게임, 만화책을 비롯한 서적들, 코인노래방 기계까지. 청소년들은 이 공간에서 마음 편히 놀 수 있습니다. 교회에 나오지 않던 초등학생 3명도 호기심에 교회를 찾아 놀기 시작합니다. 평일에도 어린이,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은 열려있습니다.

청소년부 예배와 어린이영어예배 분위기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어집니다. 영화를 활용해 성경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설교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영어예배 활동들이 눈길을 끕니다.

하늘샘교회를 담당하는 전웅제 목사는 “다음세대가 교회를 편하게 찾아오도록 본인이 가지고 있던 오락기들을 교회에 갖다놓기 시작한 것이 놀이공간 조성으로 이어졌다”고 말합니다.

Int 전웅제 목사 / 하늘샘교회

작은 개척교회들이 청소년을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하늘샘교회의 경우 전 목사의 노력으로 장년보다 약 2배 많은 30여 명의 청소년들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에 신앙생활을 하던 청소년들이 교회에 정착하는 경우가 아닌, 신앙이 없던 청소년들이 교회에 놀러왔다가 신앙을 갖게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늘샘교회에서 신앙을 갖게 된 청소년들은 교회를 어떤 공간이라고 고백할까?

Int 정예서 / 하늘샘교회 청소년부
Int 권영진 / 하늘샘교회 청소년부

전 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다음세대의 관심사와 언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교회에 다음세대가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드문게 사실”이라며 “다음세대에게 교회가 일상의 일부가 되도록 특별한 공간을 만드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공간을 하나의 접촉점으로, 복음사역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Int 전웅제 목사 / 하늘샘교회

다음세대가 바라는대로 탈바꿈하는 교회, 더 많은 청소년에게 일상의 공간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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