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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연중기획 - 독서교육, 다음세대를 교회로!

2019-02-27

앵커 : CTS 연중기획 ‘다음세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시간입니다. 요즘 도서관을 운영하는 교회가 참 많은데요.

앵커: 단순히 도서관을 운영하는 데에서 나아가 다양한 독서교육을 실시해 다음세대를 모이게 하는 교회가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동대문에 위치한 중앙성결교회. 교회학교가 자리한 교육관 건물에는 청파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에 들어가자 학생들이 한자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한자가 써있는 종이를 들어보며 신나게 한자를 읽어봅니다.

다른 방에서는 연필을 든 학생들의 손이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시인 겸 문학평론가에게 작문 강의를 듣고 직접 시를 써보는 학생들. 이내 시 쓰는 재미에 푹 빠져 몰입합니다.
‘재미있게 문학책 읽기’를 주제로 열린 제11회 청파도서관 독서학교 현장입니다.

청파도서관은 한국교회연합과 서울시의 ‘교회 내 작은 도서관 만들기’ 캠페인으로 시작된 제1호 도서관입니다. 청파도서관은 단순히 도서관의 역할을 넘어 그룹독서모임, 독서학교,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세미나, 초등고전읽기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교회학교와 지역 청소년들에게 독서교육과 인문학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앙성결교회 교회학교 학생들은 “교회 도서관과 독서교육이 예배 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독서교육 때 배운 책 내용을 교회에서 나눌 수 있고, 예배 때 이해가 어려웠던 점들을 바로 붙어있는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평일에도 교회에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습니다.

Int 우수찬 / 고양제일중학교

독서교육에 참여한 비기독교 학생과 지역사회 학생들은 "독서교육에 참여하며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생겼다"고 말합니다. 도서관의 독서교육이 입소문을 타자 비기독교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가가 늘어났고, 이는 자연스럽게 교회학교 등록으로 이어지며 전도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Int 박채원 / 서울사대부설중학교 입학 예정

독서교육으로 다음세대가 교회에 모이자, 부모 그룹독서모임과 인문학 세미나 등 학부모 모임도 활성화됐습니다. “도서관에서 배운 내용을 자녀와 나눌 수 있게 됐다”는 부모들. 다음세대에게 필요한 부모교육이 교회 내에서 이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Int 조혜은 전도사 / 중앙성결교회

교회 도서관을 통한 독서교육, 지역 내 다음세대를 교회로 불러오고, 또 교회학교 부흥의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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