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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 3.1운동 정신을 기억하라” - 전국기독교학교대회

2019-02-22

앵커: 3.1운동 당시 기독교학교의 역할을 되짚어 보고 현재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앵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국기독교학교대회를 김인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독교학교가 세워진 17개 지역 깃발이 명지고등학교 관악부의 힘찬 연주와 함께 입장합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기독교학교대회가 열렸습니다. 1919년 3.1운동 당시의 기독교학교와 학생들이 보여준 기독교적 신앙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계승하고, 오늘날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섭니다.

SOT 김운성 위원장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기억하여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의 기독교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습니다.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100년 전 나라를 되찾기 위해 전국에서 발발한 3.1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뮤지컬이 공연됐습니다. 또한,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현재 기독교학교의 과제를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SOT 박상진 운영위원장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특별히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가 연합해 민족과 나라를 향한 기독교학교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는 비전이 선포됐습니다.

SOT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독교학교 선언문
SOT 기독교학교 비전 선포

전국기독교학교대회에 앞서서는 3.1운동 당시 기독교학교의 역할과 항일활동을 조명하는 학술연구가 발표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감신대 이덕주 교수, 장신대 임희국 교수와 박상진 교수는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에 설립된 기독교학교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독교학교가 다시금 깨어 일어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회에서는 다음세대에게 3.1운동을 이끌어간 기독교학교의 역할과 인물을 알리는 교재도 소개됐습니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는 이번에 개발된 교재를 전국의 학교와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입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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