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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연중기획5 - 독서교육으로 다음세대 꿈 키우는 호도애작은도서관

2019-01-30

앵커: CTS 연중기획 ‘다음세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시간입니다.
마음의 양식인 책, 다음세대에게는 좋은 선생님이기도 한데요.

앵커: 다음세대를 위한 도서관사역으로 주목받는 교회가 있습니다. 장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뜻을 궁금하게 만드는 이름, 호도애. 트램폴린이 눈에 띠는 교회 마당을 지나 건물로 들어가면 책장 가득 책들이 반깁니다. 이곳은 바로 호도애작은도서관. 지역사회에 공공성을 띠는 도서관 역할은 물론, 교회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개관 후 경기도 내 도서관 중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왔으며 지자체 평가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도서관의 기독교적인 정체성을 지키고자 2017년부터 재정적으로 자립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담임하는 동시에 도서관장이기도 한 장대은 목사는 기독교대안학교에서 교사를 양성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던 교육 전문가였습니다. 장 목사는 “독서교육을 통해 교회와 가정을 돕고,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는 독서법을 알려주고자 시작한 곳이 바로 호도애작은도서관”이라고 말합니다.

Int 장대은 목사 / 호도애작은도서관

호도애는 도서관의 관점에서 기독 학생들에게 독서교육을 제공하고 홈스쿨링을 원하는 기독 부모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또 교회적 관점에서는 평일 도서관을 찾는 수백명의 지역사회 학생들의 복음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근 한 학교의 경우 500명 이상의 학생이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했을 정도. 많은 다음세대들이 도서관을 찾으며 자연스럽게 교회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장 목사는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이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할 때 설계하신 ‘수용하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독서를 통해 키워야한다”고 말합니다. 한자로 길 도, 차례 서, 볼 관 자를 쓰는 호도애라는 이름도 ‘하나님의 진리를 천천히 차례를 지켜 생각하고 바라본다’는 의미로, 장 목사의 독서교육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또 교육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10가지 종류로 도서를 분류하는 십진분류법에 기본해 도서관을 찾는 다음세대들에게 책을 권합니다. 읽기와 쓰기 교육을 중심으로 한 아침학교, 독서스쿨, 캠프스쿨 등 다음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독서교육에 학부모들의 호응도 큽니다.

Int 김명해 / 서울시 강동구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은 부담없이 책을 접하게 됩니다. 독서를 하면 교회 마당에 독서 트램폴린도 탈 수 있습니다. 독서 교육을 통해 책에 흥미를 갖게 되는 한편 도서관에서 새 친구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Int 박지민 / 조이크리스천센터학원 6학년
Int 장사랑 / 10세

신앙의 바탕 위에서 사고하는 힘을 키워주는 호도애작은도서관, 다음세대가 독서로 꿈의 페이지를 넘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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