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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이슈 -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황형식 총회장

2019-10-25

피플앤이슈 시간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의 신임총회장으로 선출된 황형식 총회장을 김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1) 총회장님 총대들의 박수 속에서 신임총회장으로 추대되셨습니다. 먼저 취임소감부터 한 말씀 해주십시오.

A1) 역사적인 대신교단의 총회장으로 취임하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신 교단의 모든 총대원들의 추대와 박수 속에 총회장이 되었습니다. 귀한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이번 총회는 성숙한 총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총회원들이 책임감과 참여의식, 서로 배려하는 문화 속에 아름다운 총회를 만들어낸 참 희망적인 총회였습니다.

기자2) 총회를 사랑하시는 만큼 앞으로의 총회 발전을 위해 많은 사업을 구상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굉장히 많은 사역들이 있으시겠지만 그 중에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해 나가실 계획 있으시면 말씀 좀 해주시죠.

A2) 1년 총회장의 임기가 그렇게 길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일지라도 먼저 영적인 성숙함, 그리고 대신 교단의 정체성의 확립, 그리고 개 교회와 노회와 총회가 연대되어지는 교단의 화합, 이런 면에 중점을 두고 일년을 기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3) 교단 화합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해주셨는데 교단 내부적인 화합을 위해서 어떤 구체적인 계획 있으시면 말씀 좀 해주시죠.

A3) 이번 총회 주제가 우리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공동체는 언제든지 하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하나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도, 희생도, 수고도 아끼지 아니하고 누구든 어디서든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면서 하나되기 위한 노력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4) 요즘 우리사회의 고민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출산 문제입니다. 저출산 문제가 다음세대와 직결돼 있는데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니잖아요.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차원의 어떤 활동이나 사업, 교단 차원의 움직임이 있을까요

A4) 저출산의 문제는 국가적인 문제이고 또 겸해서 교회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서천지역만해도 저출산의 문제로 다음세대가 위기가 될 정도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면에 15년 만에 아이가 하나 태어났다 뉴스가 될 정도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단에서는 대신 교육 선교회라고 하는 기관을 통폐합해서 다음세대, 청소년, 그리고 미래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육연구소를 통해서 여러가지 공과라든지 다음세대에 필요한 커리큘럼 이런 것들을 구상하고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또 다음세대 교육의 희망인 벨 국제학교라고 하는 학교와 MOU를 맺고, 또 서로 교회가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서 서로 고민하고 연구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기자5) 요즘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있어왔던 목소리였습니다.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어떻게 진행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A5) 서로 존중과 배려가 우선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별히 대 교단들은 중소교단들을 소중한 파트너십으로 인정하고 배려하고 또 중소교단들은 대 교단과 화합 일치하는데 마음을 합해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분명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목과 질시, 배타 이런 문화에서 예수 안에서 하나 되는 이러한 작업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지 않도록 교회들이 자정하면서 양보하면서 협력하면서 나가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자6) 요즘에 동성애 문제나 지자체적으로 동생애 문제나 반성경적인 사회적 움직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교단 차원에서 어떤 대응방안이나 대처들이 있을까요

A6) 저희 교단은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동성애는 성경적이지도 않고 인륜적이지도 않고 사회적이지도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도 사람 인간관계에서도 분명한 죄악이고 범죄입니다. 우리 교단은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세태를 바로 잡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인간의 존엄이 성의 어떤 자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고 인간의 기본적인 도덕만 갖추어도 충분히 질서 있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으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기자7) 마지막으로 한 회기 동안 총회를 이끌어 나가실텐데 총회 산하 교회와 성도님들께 당부의 말씀 또는 기도제목 있으시면 말씀해주시죠.

A7) 저희 교단은 작지만 참 좋은 교단입니다. 그리고 따뜻한 교단입니다. 흔히 말하는 자생교단의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저희가 배울 때에 교훈이 ‘주님께 충성, 타인에게 겸손, 자신에게 진실’ 이라고 하는 그러한 교훈을 받고 살았습니다. 우리 개척 설립자 되시는 고 김치선 박사님은 2만 8천 여 동네에 가셔서 우물을 파라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소중한 개척정신과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이런 마음들을 갖고있습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서 작지만 대신교단을 이루고 있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고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잘 감당해주심으로 인해서 더더욱 고마울 뿐입니다.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분 안에서 우리 교단도 또 한국교회도 승리하리라 믿습니다.

기자)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교단은 물론이고요. 한국 교회를 위해서도 앞으로 많은 활동 있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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